메타버스라는 단어는 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공상과학 작가 닐 스티븐슨이 공상과학 소설에서 묘사한 가상 세계를 일컫습니다. 이 용어는 온라인에서의 공간 공유, 디지털 트윈, VR/AR 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게임에서는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하여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을 오가는 상호 연결성이 특징입니다. COVID-19(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라서 사람들의 활동이 대폭 제한되어, 기업이나 개인은 전면적으로 메타버스(가상공간)로의 활동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고, 개개인의 아바타를 조작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인터넷 위에 구축된 가상 3차원 공간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VR, AR 뿐만 아니라 PC, 모바일 등 모든 것이 접근 가능한 멀티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에서 상호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 곧 실현될지도 모릅니다.
메타버스가 가져오는 것
메타버스는 개별 창작자와 아티스트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할 수도 있고,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동등한 기회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치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인터넷을 통해 웹페이지로는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들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작고 빛을 내는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또한 요즘 많은 회의에서 화면을 통해 얼굴을 보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반면 메타버스는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것이 눈앞에 있는 작고 네모난 화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다른 장소로 순간이동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좀 더 구체화된 느낌입니다.
또한 NFT라고 불리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출현으로 이제 유일무이한 디지털 아이템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 건물, 예술 작품 등 디지털 아이템의 매매는 물론 디지털 콘텐츠 이용 및 배포가 가능해져 향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NFT 및 암호화 자산과 교환할 수 있게 됐는데 이로써 게임에서 판매되는 아바타 등의 디지털 콘텐츠 등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암호화폐 자산으로 지불함으로써 메타버스에서의 경제 활동을 현실 세계로 되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Web 1.0은 웹페이지가 대중화된 시대입니다. 이 시대는 텍스트가 주류로 이루어졌으며 미디어나 비디오는 피했습니다.
Web 2.0은 좀 더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미지와 동영상을 무료로 업로드할 수 있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블로그 등으로 더욱 활발한 상호작용이 가능해졌습니다.
Web 3.0의 시대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이고 분산된 세계입니다. 아트, 음악, 패션 등은 NFT 붐 때처럼 누구나 쉽게 발신할 수 있고, 저렴한 수수료로 권리를 양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디지털 자산이 이제 복사 제한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디지털 자산에 희소성 가치가 생겼습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DeFi(탈중앙화 금융)와 NFT(대체 불가능한 자산)의 급속한 발전으로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암호화폐와 토큰으로 쇼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현실 세계가 아닌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생활하고 돈벌수 있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작업 공간으로서의 메타버스
기본적으로 VR 공간에서는 모니터를 원하는 크기만큼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을 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곳 어디든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대형노트북을 들고 다녔던 사람들에게는 VR 헤드셋을 들고 다니는 것이 훨씬 편할 것입니다. 개인이 원하면 대자연에서 바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듯이 이상적인 오피스 공간을 실현할 수도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이나 출장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어디서나 작업 공간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즉, 사무실 공간을 자유롭게 맞춤화하고 사무실을 어디든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넓은 비즈니스 기회가 주어집니다. 주로 대도시에 살 수 있는 사람들에게 편향되었던 비즈니스 기회가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균등하게 기회가 제공되기도 하고,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메타버스에서는 불편함 없이 이동하고 소통할 수 있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가면서 색다른 협업을 창출할 수 있는 수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